자전거를 주문하기로 마음 먹었던 6월달. 오프라인 자전거 매장 몇군데 발품도 뛰어보고, 자전거 잘아는 지인한테 이것저것 물어보았으나 너무 다양해지고 많은 자전거 정보에 오히려 정신이 없어서 무난한 선택으로 하이브리드 제품을 선택할려했습니다. 선택의 폭을 줄였으나 여전히 찾지 못하던 중 네이버 쇼핑 쪽에서 오반장 바이시클 링크를 우연히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처음에 생각지도 못했던 로드바이크 제품인 벨로라인 레핏에 반해버렸습니다. 마침 재고상황에 따라 할인중이었는데 우연인지 운명인지 딱 제 신체에 맞는 사이즈 제품이 판매중이었습니다. 오프라인 발품때 로드 시승을 했을땐 솔직히 승차감에 거부감이 들어서 망설였던 제품이었으나 입문용으로도 괜찮다는 의견에 내꺼다 싶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친구 아버님께서 자전거점을 오래 하셨는데 거기서 구매하는것도 아니라서 죄송한 마음이었지만 전문가의 손길을 받고 싶어서 조립도 맡기고 레핏 덕분에 앞으로 자주 찾아뵐 것 같아서 인사드렸더니 반겨주시더군요. 화요일에 도착해서 조립해주셨지만 공교롭게 비가 많이와서 다음날 찾아가는게 좋겠다는 말씀에 보고싶은 마음과 설레는 마음을 하루 더 참으라 힘들었지만 수요일에 만난 레핏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거의 매일밤 이녀석을 타고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많은날 함께할 생각에 기대가 큽니다.
끝으로 좋은 자전거 구매할때까지 도움 주셨던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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